2024년 미국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 5가지를 살펴보자.
1. 세금 감면
도널드 트럼프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는 세금 감면이 기업의 자본 축적을 돕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 활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세금 정책은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주요 경제 성과로 평가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특히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대폭 인하함으로써 많은 대기업들이 세금 절감을 통해 자본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예를 들어 애플(Apple)은 세금 감면으로 절약한 자금을 통해 미국 내에 새로운 캠퍼스를 설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2. 규제완화
트럼프는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연방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는 과도한 규제가 기업 활동을 저해한다고 보았으며, 이를 완화함으로써 경제의 자율성을 높이려 하였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특히 에너지, 금융, 제조업 분야에서 두드러졌으며, 기업의 운영 비용을 줄이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였다.
예를 들어 트럼프 행정부는 은행들이 보유해야 하는 자본 비율을 낮추는 규제 완화도 추진하였는데, 이는 은행들이 더 많은 자금을 대출과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하여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자본 요건 완화는 특히 중소 은행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으며, 이들 은행들은 규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2024 대선에서 가상자산에서의 입장 차이에도 유사하게 적용된다. 바이든은 SEC의 가상자산 규제를 옹호하는 입장인 반면, 트럼프는 당선 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며 대립하고 있다.
3. 무역 정책
트럼프는 무역 협상을 통해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려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통해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 내 제조업을 보호하려 하였다. 그는 강력한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미국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려 하였다.
4. 에너지 독립
트럼프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 개발을 촉진하여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려는 정책을 펼쳤다. 그는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며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 하였다. 이러한 에너지 정책은 파이프라인 건설, 시추 허가 확대 등을 포함하여 추진되었다.
5. 인프라 투자
트럼프는 도로, 다리, 공항 등 국가 인프라를 개선하여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 하였다. 이러한 인프라 정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