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케플러 -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

비트퀸즈 2024. 7. 1. 18:58

Kep1er 해체설

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24년7월까지가 계약만료 시점으로, 2022년 1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9인조 프로젝트 그룹이다.

샤오팅과 김채현

 

그동안 프로젝트 그룹 중 모든 그룹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지만 각 소속사의 입장차이로 모두 해체하였다. 아이즈원, 원오원, 아이오아이가 그런 그룹들이었다. 한때 케플러도 해체설과 기사까지 났었다.

 

마시로와 강예서의 탈퇴, 나머지 7명 재계약

하지만 결국 케플러는 마시로와 강예서를 제외하고 7명이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프로젝트 그룹 역사상 최초의 재계약이다. 리더 최유진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소중하다고 느껴져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강예서와 마시로는 웨이크원 소속으로 돌아가 다른 걸그룹으로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규앨범 Kep1going On

Kep1going On은 9인 체제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팅스타로 시작해 Problem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개개인의 물오른 외모는 덤. 7월13일~13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9인조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20개 국가 및 지역 생중계까지 확정해 아쉬움을 달랜다고 한다.

Kep1er(케플러) 240630 인기가요 Problem 무대

일본에서의 인기

케플러가 재계약한데는 일본에서의 인기가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마시로와 히카루 두 일본인 멤버는 일본 내에서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현지 팬들에게 익숙하다. 또 일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일번어 버전 앨범 발매와 현지 미디어 출연, 팬미팅 등을 통해 일본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일본의 주요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일본 내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강예서와 마시로가 실력있는 멤버지만 오히려 7인조로 활동한다면 좀 더 개개인에 포커스가 갈 수 있는 만큼 나머지 멤버들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음악적으로 조금 더 유니크한 컨셉과 대중성으로 일본 시장 뿐 아닌 한국 시장에서도 더 높은 인기를 누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