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 확대
Axio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릴 예정인 비트코인 2024 컨벤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인식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고 최근 집회에서 "저는 조 바이든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암호화폐의 미래와 비트코인의 미래가 미국에서 만들어지도록 할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2024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이런 행보는 그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트럼프 캠프, 암호화폐 기부금 수락 시작
트럼프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제 암호화폐 기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의 캠페인은 Coinbase Wallet과 MetaMask를 통한 기부를 지원하고, 기부는 Trump 캠페인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H)가 조직한 공동 모금 위원회에 전달된다. 이미 트럼프는 5월 초 연설에서 암호화폐 기부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올해 대선에서 암호화폐를 정치적 이슈로 강조했다.
아마 미국의 비트코인ETF를 신청하고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 피델리티, 블랙록, 아크인베스트먼트 를 비롯한 미국 핵심 금융세력들은 막대한 자본으로 트럼프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가 끝났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산업을 더 부흥시킬 정치적 지원자로 트럼프를 이미 선택했고 거대한 선거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암호화폐로.
트럼프, 280만 달러어치의 ETH 자산 보유
23년 8월, 트럼프가 많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라이선스 수수료로 487만 달러를 벌었다고 알려졌다.
23년 4월 정부문서에는 정부문서에 디지털 자산을 50만 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23년 8월에 새로 밝혀진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암호화폐 지갑에 280만 달러어치의 ETH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워싱턴 정부 윤리 감시 단체인 시민책임윤리연합이 당시 수령한 공식문서에 따른 것이다.
4조가 넘는다고 알려진 트럼프의 전체 자산에 비하면 하주 작은 규모에 불과하긴 하다.
트럼프,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
트럼프는 샌프란시스코 Craft Ventures의 제너럴 파트너인 데이비드 삭스와 기술 억만장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주최한 모금 행사에서 "자신이 암호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당은 엄격한 규제를 통한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Coinbase는 최근 로비를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중심의 PAC(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막대한 선거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을 부흥시키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