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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빗썸이 가상자산 원화 예치금 이자 年 4% 지급하는 이유

by 비트퀸즈 2024. 7. 23.

빗썸의 강남 사옥 부지 매입 - 암호화폐 거래소의 위상

빗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쌍벽을 이루고있다. 2023년 빗썸은 삼성역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는데 전액 대출 없이 현금으로 매입했다. 2021년에 강남구 대치동 945-2번지를 약 2000억원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기사가 났었고 23년에는 3,034억에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평당 금액은 76,150만원이라고 한다.

 
 

빗썸의 당기순이익 수준

빗썸은 2021년 3번째 반감기였던 2020년 5월 11일 이후 21년에 6,483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옥을 3,000억원에 주고 매입해도 아직 사내 보유금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네 번째 반감기와 비트코인 ETF 출시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한 후, 이더리움 ETF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도 기대가 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변화

아직 한국은 비트코인 ETF가 시행되지 않았지만, 업비트의 거래금액은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고 있으며 최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7월19일 시행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법률적으로 안전한 프레임안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점점 법률적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익 모델 다각화

이자를 주면서 거래대금을 예치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해 한단계 나아가 금융 플랫폼이 되어 시중 은행과 차이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빗썸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고있는 반감기 후 1년반간의 초불장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대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싸이클이라고 하는 가격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테마와 함께하고 있으며, 2024년4월이 이미 3개월 지났기에 앞으로 1년 반 가까운 시간동안 불장이 예상되고 있다.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이를 모를 리 없으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것으로 보인다.

결론 : 빗썸은 비트코인 ETF로 대표되는 미국발 금융환경과 시장의 변화, 비트코인 4차 반감기를 앞둔 시기적 변화, 친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트럼프의 유력한 당선 가능성, 국내 암호화폐 관련 법률의 정비,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고객의 확보등 모든 것을 염두해두고 전략적으로 예치금 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감기를 계기로 빗썸과 두나무는 국내 굴지의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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