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퀸즈입니다.
오늘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저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의 생각과 철학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케네디 가문의 일원으로서 정치와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단순한 정치가를 넘어, 저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왔습니다. 슬프지만 대한민국의 대선 후보들 중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제대로 밝히고 책으로 출판한 사람이 있었는지 돌이켜보게 되네요. 특히 RFK Jr.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논쟁들을 다루며, 그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FK Jr.의 주요 저서를 요약하며, 그의 글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철학을 살펴보겠습니다.
<Thimerosal : Let the Science Speak>
티메로살 : 과학이 말하게 하라
이 책은 백신 안전성 논란의 중심에 있는 티메로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티메로살은 백신에 방부제로 사용되는 화합물로, 일부에서는 이 물질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RFK Jr.는 이 책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티메로살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는 백신 제조사들이 이 문제를 간과하고 있으며, 대중들이 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학이 말하게 하라(Let the Science Speak)라는 제목처럼, 케네디는 과학적 진실이 감춰지지 않고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백신 논쟁에서 그가 왜 그렇게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Forbes와 같은 매체는 RFK Jr.의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구글에서는 이 책과 관련된 내용이 잘 검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에서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높고 과학적 근거와 연구, 알려지지 않은 정보에 대해 많은 것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American Values : Lessons I Learned from My Family>
미국의 가치 : 내가 가족에게서 배운 교훈들
RFK Jr.는 이 책에서 자신의 가족, 특히 아버지와 삼촌(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서 배운 가치와 교훈을 회고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서, 케네디 가문이 미국 사회와 정치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며, 그 속에서 그가 발견한 미국의 핵심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그는 가족으로부터 배운 정의, 봉사, 공동체 정신과 같은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경력을 쌓아왔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책은 케네디 가문이 어떻게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책을 통해 독자들은 케네디 주니어가 왜 특정 정치적 입장을 취하게 되었는지, 그의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저는 제 가족, 제 문화, 제 나라, 그리고 세상에서 제가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 그 시대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잭 삼촌과 제 아버지를 가장 잘 아는 친구와 가족들의 관찰과 이야기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삶을 세부적인 수준까지 분석한 수많은 역사와 전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읽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얼마나 꾸준히 더 높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지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통찰력을 통해 저는 그들이 우리 나라를 위해 봉사한 지혜와 판단력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카멜롯은 제 젊음의 환상이 아니었습니다.
Camelot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재임 시절을 가리키는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1960년대 초 케네디 대통령의 시대는 미국 역사에서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시대로 종종 묘사되었고, 그 시대는 Camelot이라는 단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표현은 케네디 대통령의 행정부를 중세 전설 속 이상적인 왕궁인 카멜롯에 비유한 것입니다.
<The Real Anthony Fauci : Bill Gates, Big Pharma, and the Global War on Democracy and Public Health>
진짜 엔서니 파우치 : 빌 게이츠, 대형 제약사,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중보건에 대한 전쟁
RFK Jr.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미국의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그와 연관된 대형 제약사들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파우치 박사가 공중보건 정책을 통해 어떻게 제약사들과 결탁하여 이득을 챙겼는지를 비판하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공중보건이 훼손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큰 논란을 일으켰지만, 케네디 주니어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그는 단순히 개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 문제와 이익이 어떻게 결탁되어 있는지를 밝히려 합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체계적인 접근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RFK Jr.의 저서들은 그가 단순히 정치적 인물이나 환경운동가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사회적 통찰을 가진 저술가임을 증명합니다. 그의 글은 때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독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게 만듭니다. 그의 저서를 통해 그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왜 특정 문제에 대해 그렇게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득권 세력 중 하나인 대형 제약사에 대해 아주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연계된 금융집단, 언론과 빅테크는 그를 비중있게 다루려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들의 입장을 아주 잘 대변해 줄 카멀라 해리스를 금방이라도 띄워서 트럼프를 이겨버릴 듯 격상시키는 것과는 반대의 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그의 지지율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와 다르게 언론은 더 잘 통제되고 있고 대중들은 눈을 가린채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 줄 것 같은 사람을 지지할 것 입니다.
개인의 자산을 지켜줄 수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그가 미국의 기득권 세력 중 하나인 대형 제약사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 입니다. 다만 금융기득권 역시 비트코인에 대해 이해하고 똑같이 비트코인을 지배,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모순일 수도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