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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배민커넥트] 연속 5일 라이딩 후 정리(ft. 차량배송)

by 비트퀸즈 2024. 8. 22.

안녕하세요. 비트퀸즈입니다.^^

 

배민커넥트를 시작한 지도 벌써 5일이 지났네요. 오늘은 회사에 다녀왔더니 피로도가 너무 쌓였는지 저녁을 먹고 잠시 졸았는데 아무래도 어제까지 나가는 건 무리인듯 해 쉬면서 하루 쉬었습니다. 오늘 그간 있었던 라이딩을 정리해봅니다.

 

 

비용적인 계산

총 배달료 합계 / 325,560원

중간에 차량 주유를 4만원어치했고, 기름이 반정도 줄었으니 4만원정도를 더 썼다고 하고 8만원으로 계산하겠습니다. 차량의 감가상각도 있지만... 슬쩍 빼봅니다. 그럼 245,560원이 남습니다. 여름이라 오피스텔관리비가 22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정산받으면 그정도는 낼 수 있겠네요.

 

총 배달건 / 56건

일수로는 총 5일을 했지만 주말만 8시간 이상을 투자하고 평일에는 약 2시간 정도만 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수로 따지면 하루 평균 11.2건을 배송한 것이 됩니다.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이점

일하는 시간의 자유

블로그를 시작하고 비트코인을 투자하면서의 문제는 회사다니는 것 때문에 공부하고 학습하고 생각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적인 에너지를 대부분 회사에서 많이 써버리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퇴근하고 블로그로 공부한 것들을 올려왔지만,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정신적인 건강을 되찾고 몸을 움직이면서 활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금 돈을 덜 벌더라도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퇴사를 하게되면 제가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원하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동 간 듣는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지금까지 20년가까운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새롭게 인생을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가 이동 간 듣게 된 함서경의 [부의 인사이트] 때문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차량 배송의 장점을 살려 조금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기에 오디오북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저의 퇴사를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

최근 회사일 덕분에 많이 아팠습니다. 어리가 아파 조퇴한 적도, 갑자기 아파 휴가를 낸 적도, 너무 힘들어 휴가를 쓰고 여행을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아프면 쉬어야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산책을 억지로 하는 것도 좋지만 배달일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됩니다. 걷게되고 살아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세상 구경

책으로만 읽던 세상경험에서, 조금 더 직접 세상을 돌아다니고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공용주방에서 요리를 쉴새없이 만들어 내는 구나. 내가 사는 오피스텔에 이런 배달식당이 있었구나, 이런 달동네에서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구나, 이 아파트는 참 좋아보이는 구나...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질 수 있지만 시작한지 5일이 된 저로서는 아직까지 재미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 삭제

남는 시간에 일을 하게되니, 멍하니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죽이는 것과 어떻게 하면 돈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이 삭제됩니다. 소비주의 인생을 살았던 저에게는 정말 큰 부분입니다.

 


고민 중인 부분

곧 회사를 퇴사하게 되기 때문에, 자동차를 팔고 조금 더 저렴한 자동차로 배달을 할지, 당분간 유지할지 고민입니다. 배달일을 줄이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도 대안이지만 일단 퇴직금이 나올 때까지는 2달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배민커넥트는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배달을 시키는 사람과 배달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니까요. 이 일을 계속하지 않더라도 차가 있으신 분은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얘기하는 장점들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부자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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