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못보신 분들 꼭 보고 오시구요. 1회는 2.0%, 2회는 2.2%를 기록했네요. 모든 이미지 저작권은 ENA에 있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2화 줄거리 시작합니다!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겪고 있는 은호
1화 마지막에서 주은호와 정연호가 만났던 장면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연호는 은호의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말을 거는데요. 아직 정체성이 혜리인 상태입니다. "나는 주은호가 아니라고!"를 외치고 도망쳐버립니다. 이 장면을 통해 연호는 은호의 정체성 장애를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8년이나 사귀었는데 가능한 일인지는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거 같긴 합니다.
혜리는 다시 정신과 상담을 받고 곧 혜리에게 주은호와 주혜리는 같은 사람이라고 알려줍니다.
선생님에게는 안보이는 팔의 흉터를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주혜리. "응? 안보이네"라고 갑자기 흉터가 안보이는 듯합니다. 혜리의 인격은 팔에 흉터가 있는 거로 알고 있었나봅니다.
정신과에서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고 부른다고 알려줍니다. 해리성 정체성 장애는 다중인격으로 불리는 정신질환.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감이나 인격 상대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집에가서 노트에 적어놓고 잠에 듭니다. 일어나면 주은호가 됩니다. 재밌는 설정이지만 잠은 안자나요. 그리고 아나운서는 격일로 출근할 수 없을 텐데 개연성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주은호로 돌아와서 어제 있었던 얘기를 하니 주은호는 기억을 하나도 못합니다.
주은호에게 삐져있는 문지온
문지온은 주은호에게 단단히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지난 번 둘의 키스 장면이 다시 나옵니다. 키스 후 은호는 이러면 안된다고 하자 정연호때문에 그러는 거냐며 내가 미안하다고 문지온은 가버립니다. 은호는 연호를 잊지 못했기 때문에 지온을 밀어내는 걸까요?
혜리에게 왜 키스를 한 거냐고 묻는 강주연
강주연은 주혜리에게 찾아와 왜 키스를 했는지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이에 혜리는 제대로 설명을 못하고 울음을 떠뜨립니다. 혜리는 어눌해서 자기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주연은 엄청 화가 나 있는 듯 보이지만 혜리가 주연에게 준 종이별로 인해 그의 마음이 조금 열립니다.
주연은 주차관리소를 다시 찾아와서 혜리와 만납니다. 키스를 왜 했는지 물어보자 혜리는 "좋아해서"라고 솔직하게 얘기합니다. 주연도 너무 몰아붙인거 같다며 사과합니다.
혜리는 주연의 집으로 오게 되고 형과 어머니에 대한 대화를 나눕니다. 가족 사진 속 죽은 형 그리고 엄마가 아프다고 말해줍니다. 그런 주연을 혜리가 위로해줍니다. "살아있다는 건 좋은 거에요." 그리고 주연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젊은 남자 아나운서가 젊은 여자를 첫만남에 집에 데려와서 잠까지 재운다는 설정이 좀 과하지 않나 싶었네요.
은호로 다시 돌아온 후 기겁을 하며 집을 나갑니다.
사원증을 보고 누구인지 알아서 나중에 검색해봅니다.
주은호를 계속 도와주는 현오
현오는 자신의 일을 은호에게 넘겨줍니다. 냉동차안을 취재하는 일이었는데 동료들은 싫어하지만 갖은 핑계를 대서 은호에게 일을 줍니다.
주은호는 냉동차안에 취재를 왔다가 밖에서 문을 잠가 갇혀 버립니다.
은호는 안에 갇혀있다가 신고를 하지말라는 말을 떠올리며 김미연PD에게 연락을 하고 기다립니다.
잠시 후 스탭이 와서 문을 열어줍니다.
문을 나온 은호에게 현오가 데리러 왔습니다. "뭐해"라고 툭 내뱉는 현오. 이진욱은 정말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본다는 은호. 나는 김미연PD에게 연락했는데 왜 니가 왔냐면서 2화는 끝이 납니다. 2화를 보면서 신혜선이 정말 연기를 잘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은호와 혜리는 너무 다른 캐릭터인데 이질감 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오(이진욱)이 은호(신혜선)을 계속 도와주면서 아직 잊지 못한 거처럼 그려져서 앞으로의 내용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