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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골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한일전 결과 평점 하이라이트 패인 분석

by 비트퀸즈 2024. 10. 11.

골때녀 한일전은 너무 기다렸던 방송이었고 경기였기에 아직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데요. 4:3으로 안타깝게 패했지만 전술적인 측면과 직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그 뒷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골때리는 그녀들 한일전 득점요약

 

골때리는 그녀들 한일전 하이라이트

 

 

예능 편집을 하는 골때녀

 

직관 후기를 찾아보면 실제 경기와 방송은 달랐다고 합니다. 경기 결과까지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골때녀 초반 경기조작으로 크게 문제가 되서 배성재아나운서가 하차할 뻔한 적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경기 결과를 뒤집는 편집은 없어졌지만 예능적인 연출과 편집으로 인해 실제 선수의 활약이 과장되거나 축소되는 등 실제 게임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는 것이 골때녀의 방송영상입니다.

 

지난 골때녀의 영상을 보면 연예인 선수 출신들의 실력이 워낙 부족하기에 경기적인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과도한 편집은 필요했습니다. 이점을 이해한 후 한일전에서도 같은 방식의 편집을 했다는 것을 염두해두셔야할 거 같습니다.

 

 

지니버틀러의 한일전 평점

 

특히 한일전 후기를 찾아보면 방송영상보다 한국의 플레이가 훨씬 더 답답했고 일본이 빠르게 패스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흐름이 더 강했다고 합니다. 이는 더 경기가 더 팽팽한거처럼 연출하려고 하는 편집으로 인해 일본의 실력이 감춰지고 한국이 조금 강했던 거처럼 조정되었음을 직관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시마가 방송보다 더 하드캐리를 했다고 하는 것이 중평입니다. 아래는 직관하신 분이 작성한 선수별 평점과 리뷰 영상입니다.

 

 

 

직관 평점 & 리뷰 영상

 

 

 

경기의 MOM은 마시마

 

상단 직관 후 후기 리뷰를 보면 마시마가 개인기로 완전히 박지안을 농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송영상에서 나온 부분만 봐도 일본과 한국의 차이는 일본은 마시마가 볼을 키핑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소유권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반해 한국은 모래시계 중앙에서 볼을 운반해 주는 선수가 없었기에 정혜인과 김보경이 아무런 활약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 두선수가 볼 운반능력이 떨어지고 전술적으로 경기를 보는 실력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한국은 수비라인이 내려앉아서 볼만 돌리다가 공격진영으로 전개될 때 전부 뺏겨버리는 등 양팀의 차이를 만든 것은 결정적으로 마시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때녀 세계관 최강자 정혜인의 부진

 

정혜인은 골때녀 올스타전 결승전 결승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최고의 선수로 알려져있고 이영표 감독도 치켜세워주는 모습이 방송을 탔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자신의 한계를 보이면서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상태편 요코야마가 노련하게 막은 것도 있겠지만 방송된 화면에서 거의 공격진영에 고립되어서 공을 몇번 만져보지 못하고 트래핑이 약하다보니 수비에서 올라오는 패스를 거의 바로 빼앗기거나 놓치는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예 수비 진영 앞까지 받으러 온 후 수비를 떨어뜨린 상태에서 볼을 받고 몸을 연 상태에서 슛을 하는 스타일 변경이 필요합니다. 선수가 이것을 못하면 이영표감독은 바로 빼서 볼을 전진 시킬 수 있는 선수를 투입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감독의 문제

 

 

애시당초 너무 공격적이면서 피지컬이 약한 선수들로만 멤버를 구성하다보니 볼을 이동시킬 수 있는 박지안이나 허경희가 공격시도를 할 때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깡미나 이승연같이 전문적으로 투지있게 수비를 할 선수나 이현이같이 멘탈에서 밀리지 않을 선수를 후방에 놓고 박지안을 공격에 썼어야 합니다. 특히 정혜인은 멘탈이 나갔는지 주장인데도 선수들을 강하게 리딩하는 모습이 안나와서 아쉬웠구요.

 

전반에 볼 전진이 안될때 처음부터 정혜인을 뒤로 내리던지 빼고 박지안이 볼을 운반할 수 있게 했어야 합니다. 이영표가 이런 선택을 못한것은 선발된 멤버중에 마시마를 막을 사람이 박지안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거라고 추측됩니다. 그리고 키퍼 실수가 여러번 나왔는데 맹장수술을 한 키썸을 그대로 데리고 간것도 이영표감독의 실수였다고 봅니다. 반면 일본의 사나에는 방송에서 나오지 않은 수많은 선방을 했다고 하니 비교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영표도 한 때 골때녀에서 최다승률을 기록했던 감독인데, 일본같은 강한 상대를 만나니 그 밑천이 드러나버린 거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선발도 문제가 있었지만 경기중에 제대로 된 전술대응을 못했습니다. 방송마지막에 일본과 복수전을 하는 것처럼 나왔었는데 한번 더 질까봐 걱정입니다.

 

박지안의 득점과 슛난사

 

박지안 선수는 한국의 세 골에 관여되었지만 방송된 부분에서도 전진패스 실수가 많이 나왔고 특히 4번째 골을 먹는 과정에서 패스미스로 마시마에게 간 볼이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실점과정에서도 PK를 내주었기 때문에 2골의 실점빌미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관한 분들에 의하면 후반 슛난사가 많았다고 하는데 방송보다 훨씬 더 심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3골에 관여하면서 박지안이 있었기에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두번의 실수가 너무 뼈아팠습니다. 만약 골때녀에서 계속 국가대항전을 한다면 이런 실수들은 꼭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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