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4위를 차지한 솔라나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의 트럼프 발언에 대한 기대감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있고 솔라나는 시총 4위로 올라섰다.
솔라나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급증하며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는 기사도 나왔다. 선물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해당 암호화폐의 거래 증가와 신규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 2023년에도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을 이끈 바가 있었는데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암호화폐가 선택되리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급등세를 보였던 솔라나가 다시금 상승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솔라나란?
솔라나는 2017년 Anatoly Yakovenko에 의해 설립된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한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솔라나는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고, 높은 확장성과 처리량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융세력들이 이더리움을 대체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로 보인다.
특히 FTX와 Alameda Research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은 솔라나의 주요지원자이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들의 지원이 솔라나의 성장을 촉진했다. 이더리움은 높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 분제로 비판을 받아왔는데, 솔라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솔라나의 기술적 특징
Proof of History(PoH)
솔라나만의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으로, 시간의 경과를 암호학적으로 증명하여 네트워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트랜잭션의 순서를 빠르게 결정하고, 블록 생성 시간을 최소화한다.
Sealevel
솔라나는 병렬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엔진인 Sealevel을 통해 여러 트랜젝션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의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발행량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은 최대 발행량 제한이 없고, 솔라나 역시 최대 발행량 제한이 없으나 인플레이션을 매년 1.5%에 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초기 솔라나의 총공급량은 약 5억 1천만개이다.
Tower BFT
이 합의 알고리즘은 PoH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는 트랜젝션의 순서를 미리 결정해 노드들이 합의에 도달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다. Byzantine Fault Tolerance(BFT) 프로토콜을 개선한 것이 Tower BFT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속 트랜잭션과 높은 확장성 지원의 핵심 요소이다.
Turbine
데이터를 작은 패킷으로 나눠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전송 속도를 높인다.
Gulf Stream
트랙잭션을 미리 검증하고 캐싱해 블록 생성 시간을 단축시킨다.
솔라나의 장점
기술적 특징에서 살펴봤듯이, 높은 처리 속도, 낮은 거래 수수료, 높은 확장성이 장점이다.
낮은 거래 수수료
높은 처리량 덕분에 트랜잭션 비용이 매우 저렴항, 사용자들은 저비용으로 빠른 거래를 할 수 있다.
활용범위
DeFi
솔라나의 장점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Serum, Raydium 등이 있다.
NFT
많은 아티스트들이 솔라나를 선택하고 있다. Solanart, DigitalEyes등이 있다.
Web3
Web3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견고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솔라나의 단점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검증자 노드에 의해 운영된다. 탈중앙화 수준이 낮다는 비판에 부딪히게 된다. 몇번의 네트워크 중단 사태도 솔라나의 치명적인 부분이고, Solana 기반 DeFi 프로젝트에서 몇번의 해킹사건 또한 발생하였다. 이는 속도와 수수료를 위해 많은 부분을 양보했고 단기간에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을 따라잡으려 하다보니 검증이 될 된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도구 등의 생태계도 아직 이더리움에 비해 부족하다. 또한 아발란체, 폴카닷, 카르다노등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미국 금융세력의 의도된 프로젝트로 보는 시각이 유력하다.
결론
솔라나의 단점을 보완해야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카르다노와 이더리움, 리플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도 기술적으로 쉽지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