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John F. Kenndy)
존 F. 케네디는 1917년 5월 29일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에서 태어났으며, 1951년부터 1963년까지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흔히 JFK라는 이니셜로 불리며,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였던 조셉 P. 케네디와 로즈 피츠제럴드 케네디의 아들로 태어났다. 케네디 가문은 정치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명문가로, 존 F. 케네디는 그 가족의 일원으로서 정치적 영향을 크게 받았다.
케네디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제2차 세계 대전에 해군 장교로 참전했다. 그는 태평양 전투에서 보여준 용감한 행동으로 해군 및 해병대 훈장을 수여받았다. 전쟁 후 정치에 입문하여, 1947년부터 1953년까지 메사추세츠주 하원의원으로, 1953년부터 1960년까지는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960년 대통령 선거에서 케네디는 공화당 후보 리처드 닉슨을 꺾고 당선되었으며, 1961년 1월 20일 미국 역사상 최연소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의 취임사는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라"라는 명언으로 유명하다.
이 때는 미국 역사의 변곡점 중에 하나인데, 그 이유는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제를 폐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태환제 폐지는 화폐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인데 이 때를 기점으로 달러는 금과 상관없이 공식적으로 무한정 발행이 가능해졌고 장기적 화폐가치 하락을 초래하게 된다. 다행히(?) 미국인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끝없는 상승으로 화폐가치의 하락속에서도 자산을 크게 불릴 수 있었다.
케네디의 화폐 발행 시스템에 대한 불만
케네디는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미국의 화폐 발행 시스템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에도 현재와 같이 미국의 화폐 발행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라는 민간 은행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는데, 이는 정부가 아닌 민간 은행이 화폐 발행의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케네디는 이러한 시스템이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1963년 6월 4일, 케네디는 행정명령 11110호를 발동했다. 이 명령은 미국 재무부가 직접 은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연방 준비제도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정부가 직접 통화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조치였다. 케네디의 이러한 행동은 금융 엘리트들과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었다.
케네디의 암살과 행정명령 11110호
JFK의 암살은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사건 중의 하나로,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되었다. 앞서 케네디는 미국 딥스테이트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을 추진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JFK는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되었다. 공식적인 조사 결과, 리 하비 오스왈드가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결론이 났으나, 많은 사람들은 이 설명에 만족하지 못했다.
1979년 미국 하원 암살 특별위원회는 케네디 암살이 음모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딥스테이트가 직접적으로 연루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FED와의 갈등 이외에도 CIA, 군산복합체와의 마찰도 존재했는데 이런 부분들도 같이 딥스테이트 암살의 근거로 제시된다.
1961년 피그스 만 침공 실패 이후 CIA의 권한 축소를 계획했고, 이는 CIA 내부의 불만을 초래했다. 그의 암살이 CIA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되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JFK는 소련과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정책을 추구했는데 이는 군산복합체와의 갈등을 야기했다.
영화 "블론드"에서 비춰진 존 F 케네디
영화에서는 먼로에게 강력한 매력과 동시에 거대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JFK와의 관계를 통해 먼로가 겪은 불안과 혼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는데 이 영화는 마릴린 먼로의 삶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영화일 뿐이고, JFK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미국 정부의 금융독립을 위한 행정명령따위는 언급되지 않는다.
2024 美 대선에서 카멀라가 뜨는 이유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미국의 통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를 두고, 2024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는 트럼프와 JFK의 조카 RFK Jr.가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힐 것이다. 비트코인이 중요한 것은 발행량이 정해져있고 그 어떤 누구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자산가치보존과 재정자유에 필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트럼프와 RFK Jr.가 CBDC 도입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융세력은 비트코인을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자산화하기로 했으나 만약 CBDC가 도입된다면 개인의 경제적 자유가 침해될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는 CBDC 도입에 대해 아직 명확한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국가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CBDC 도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던 바이든과 같은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딥스테이트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카멀라 해리스가 뜨고 프럼프 독주체제로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숨겨진 이유이다.